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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동고 파라미타, 홀로 어르신과 밀양 표충사로 가을 소풍(법보신문,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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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표충사

조회 12회 작성일 24-12-2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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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9일, 두송종합사회복지관 연계

제23회 경로잔치 일환…어르신 15명 동행

부산 해동고등학교 파라미타가 지역의 홀로 어르신을 위해 

밀양 표충사로 가을 나들이를 다녀오는 효행을 실천했다.

학교법인 영축학원 부산 해동고(이사장 현덕 스님, 교장 오상현) 파라미타는 

10월19일 밀양 표충사에서 ‘해동고 파라미타 제23회 할머니·할아버지와 함께하는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사찰과 숲과 함께하는 놀이마당’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해동고 파라미타 청소년들과 어르신들은 함께 표충사를 답사하고 

놀이마당을 체험하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두송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마련된 이 자리에는 청소년 16명과 어르신 15명이 참여했다.

이윤서 학생은 “처음엔 어르신과의 만남이 어색할까 걱정했는데 

금방 말문이 트이고 마치 친구처럼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것 같다”고 밝혔다. 

이성민 학생도 “할머니를 챙겨드리는 봉사를 한 게 아니라 오히려 더 많이 챙겨 받은 날이다. 

많은 이야기와 격려에 마음 깊이 따뜻함이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동고 파라미타 청소년들의 두송종합사회복지관 연계 말벗 도우미 봉사는 

올해로 24년째며 경로잔치는 23회에 이른다. 

경로잔치를 겸한 이번 가을 나들이에 앞서 지난 5월6일에는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해 카네이션 꽃을 달아 드리며 어버이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안정수 해동고 교법사는 “노년을 외롭게 살아가는 

어르신들을 위해 나눔의 마음을 내어준 여러분 모두 미래의 희망”이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