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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3회 춘계 향사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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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표충사

조회 2회 작성일 25-03-3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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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대사 호국정신 기리며 나라 안녕 발원

밀양 표충사(주지 진각 스님)는 3월 29일 경남 밀양 표충사 경내 사당 앞에서 제563회 춘계향사를 봉행했다. 이번 향사는 임진왜란 당시 호국의 길을 걸었던 사명대사의 충혼을 기리고, 불국토 수호의 원력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법석에는 표충사 주지 진각 스님을 비롯해 명장대 효림 스님, 선방 덕문 스님 등 산내 스님들과 지역 스님들, 곽근석 밀양 부시장, 엄민현 밀양소방서장, 강호숙 홍제중학교 교장, 김용문 단장면장, 이원환 경남포교사단장 등 각계 인사와 포교사, 선다회 보살, 지역 불자 및 주민들이 동참했다.

향사는 △개회 △명종 5타 △삼귀의례 △반야심경 △종사영반 △헌다 △헌화 △유교제향(성균관유도회 밀양지부) △추모사 △주지스님 인사 △공지사항 △사홍서원 △회향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표충사 주지 진각 스님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동참해주신 사부대중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사명대사님의 대승적 정신이 드라마로도 제작될 예정인 만큼, 불교와 사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진각 스님은 최근 잇따른 산불 상황을 언급하며 “지리산 등에서 진화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사찰은 나라와 민족을 위한 본분을 되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근석 밀양 부시장은 추모사에서 “사명대사의 호국정신을 계승하는 표충사는 밀양의 자랑”이라며 “표충사의 보존과 발전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5월 밀양아리랑대축제에서는 밀양 출신 이상훈 작가의 창작공연을 통해 사명대사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